대구 덕영치과병원이 지난 15~18일 사흘간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에서 실시한 환자안전·환자진료·의약품관리·감염관리·시설안전·병원경영관리 등 규정집에 명시된 모든 항목과 절차를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사진)

이번 평가는 환자추적조사·시스템추적조사·문서검토·리더십인터뷰·환자안전과 질향상리더십인터뷰·시설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됐다.

JCI 인증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를 거친 의료기관에게 발급되며,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은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엄격하고 세밀한 심사를 거쳐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획득할 수 있으며, JCI는 매우 까다롭고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 평가기구다.

이 병원은 이번 JCI평가에서 99.3%의 평가점수를 받으면서 명실 공히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은 “JCI 인증을 통해 35년 전통의 우리 병원이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고, 또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서 대구시의 메디시티 사업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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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