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되는 교정치아 미리 확인한다
변화되는 교정치아 미리 확인한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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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테크,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하는 어플 개발

스마트폰 카메라로 치아를 촬영해 보내면 자동으로 치아형태를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투명교정을 통해 변화되는 치아 형태를 3D 모델링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홍경재 원장(보스톤클래식치과, 시스루테크 대표)의 차세대 교정 서비스인 ‘시스루 스마트 교정’ 어플을 통한 가상진단법에 대해 듣는다.

- 어플 개발이유나 배경이 궁금하다.

“㈜시스루테크의 독보적인 기술인 시스루 투명교정의 제일 큰 장점은 교정을 진행하기 전에 환자와 치과의사가 미리 교정과정과 치료 후 모습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스루 장치로 어디까지 교정적 치료가 가능하고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미리 3D digital setu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볼 수 있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진료 기간이나 필요한 장치의 단계 수 등을 거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소요비용까지 추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밀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석고모델이나 데이터를 회사로 보내야 하고, 이것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일본이나 중국 등지에서는 시간이 2주 정도 걸리므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개원가에서 대략적이라도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시간이 많이 절약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치아를 촬영하고, 이것을 인식해 치아의 예상되는 최종 모양을 진단 셋업할 수 있는 어플이 개발된다면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에게 매우 편안하겠다고 생각하여 개발하게 됐다.”

홍경재 원장이 시스루 스마트 교정 어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개발은 완료됐는가.

“대부분의 어플이 개발된 뒤 지속적으로 버전 업을 한다. 시스루 스마트 교정 어플도 아직 베타버전이라 치아 인식률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보완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비슷한 케이스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고 환자가 촬영한 사진을 앱을 이용해 직접 시스루로 보내면, 치아가 어떻게 3차원적으로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치아 인식률을 높여서 편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환자와 치과에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

- 기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시스루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는 보이지 않고 위생적이며 사회생활에 크게 방해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환자의 선호도가 매우 크다. 그렇지만 전통적인 브라켓 교정과 다른 역학적 원리로 치아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어디까지 안전하게 치아 이동이 가능한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치아를 촬영하거나 비슷한 케이스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환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명을 할 수 있게 되므로 편의성이 매우 올라간다.

또한 병원에 가길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도 미리 대략적으로 본인의 치아가 어떻게 교정이 될 수 있을지 알게 된다면 병원 가는 부담이 훨씬 덜하고, 치과와 환자 사이의 거리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치과가 없는 도서지역이나 해외 거주자도 교정에 대한 인식을 미리 높일 수가 있게 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시스루테크는 독보적인 기술인 시스루 투명교정 장치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기위해 이 어플을 개발했다. 개발비용만 1억원이 들어가는 등 치과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연구비를 투자했고, 관련 특허도 9개나 가지고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 어플을 더 개선하면서 앞으로는 치아 및 치조골뿐만 아니라 연조직 및 성장까지 고려해 빅데이타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차세대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많은 치과의사 동료들의 참여와 조언을 당부 드린다.

'시스루스마트교정'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할 수 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aligner.applications.seethrough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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