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에 치통도 사르르~
아름다운 선율에 치통도 사르르~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6.12.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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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2016년 겨울음악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20일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겨울음악회’를 열어 환자들을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종원 씨(총무과)가 오카리나로 ‘캉캉’, ‘You raise me up’을 연주한 사전공연에 이어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김영경 교수를 중심으로 한 Ensemble'S'가 재능기부로 본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C.Debussy의 ‘Clair deLune’ 연주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등을 들려줬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치통이 심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기분이 좋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병원 방문이 무섭고 싫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향후 음악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딱딱한 병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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