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안승근)이 세계 최정상 치과대학들과 잇달아 MOU를 맺고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전북대 치전원은 이달 들어 미시간치과대학, 홍콩치과대학, 중국 태산구강의학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국 대학 평가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QS)가 올해 발표한 치과대학 세계 랭킹에서 홍콩치대가 1위, 미시간치대는 2위를 차지했다.
홍콩치과대학에서 지난 6일 열린 MOU 체결식에서 안승근 원장과 홍콩치대 Thomas Flemmig 학장은 교육 및 연구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펼쳐 나가기로 약속했다.
전북대치전원이 2005년 도입한 ‘Problem-based learning(PBL) 시스템’ 교육방식이 홍콩치대와 같다는 점이 교류를 맺는 원동력이 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홍콩치대 PBL 교육실 등을 둘러본 안승근 원장은 “첨단 장비를 갖춘 PBL실과 환자 중심으로 치과병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북대 치전원은 2007년부터 보철과 전공의 교육 방문기관이던 미시간치대와 지난 2일 MOU를 체결하고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 원장은 “미시간치과대학과의 교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대비 및 전문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8일에는 중국 태산구강의학원에서 MOU 협약식을 가졌다. 안승근 원장은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되는 중국 치과대학과의 국제교류는 한국 치과계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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