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부회장, 서치 37대 회장선거 출마
강현구 부회장, 서치 37대 회장선거 출마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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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바이스는 이달 중순 공표…이상훈 예비후보와 연대 선언
강현구 서치부회장이 출마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 36대 집행부 부회장이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7대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상훈 예비후보가 자리를 같이하고 연대를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15년 동안의 회무경력만 가지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치과계 경영난과 보조인력 문제, 1인1개소법 및 전문의제 등 관련 법령 처리가 늦어져 치과계가 처한 혼돈상황에 누군가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리더십이 있어야 하며, 새롭게 판을 확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적인 분들과 뜻을 같이해야 한다. 학연과 지연, 인연에 연연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적’이라는 자신의 평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전문의제 관련 치과계 주장 관철을 위해 지부 가운데 유일하게 복지부 앞 시위를 주도했고, 보톡스·필러 전투 시 서치가 가장 먼저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시발점을 일으켰다”면서 △치과경영 사관학교 △모바일 도서관 △촉탁의 사업 △서울시와 서울선언 공표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같이 서치의 잘 된 부분은 키우고 젊은 치과의사 등에게 더 다가가는 개혁과 경험적 마인드로 미래의 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회무를 펼치겠다”며 “바이스 후보와 공약 등은 이달 중순에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현 치협 집행부의 실패는 일정부분 인정하지만 그 원인은 아바타 정치로 인한 것”이라며 “힘을 합쳐도 부족한 판에 조직 내에서 조직적으로 반대를 하며 일을 못하게 하면 어떤 지도자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강현구-이상훈 예비후보가 연대를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치과계 주요 선거에서 개혁연대 선언’ 문건을 들고 강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장을 찾은 이상훈 예비후보는 “첫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지부, 경기지부 및 여타 지부장 출마예정 후보들 중 ‘이상훈개혁캠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상훈개혁캠프의 당선 후 개혁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동반자적 관계로서 치과계 개혁에 전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후보라면 개혁연대를 꾸려 선거과정이나 당선 후에도 개혁의 길을 같이 걸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서울지부 강현구 후보는 이상훈개혁캠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당선 후 치과계 개혁의 발걸음에 뜻을 전적으로 같이하기로 하고 개혁연대에 동참하기로 했기에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강현구 후보의 서치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기대하며, 앞으로 선거과정이나 선거 후에 치과계 개혁의 비전을 공유하며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로 개혁의지를 어느 정도 확인했냐’는 질문에 대해 “강 후보의 개혁 청사진을 속속들이는 모르지만 개혁의지는 확인했다”면서 “서치에서 일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노력에 의미를 두고 있고, 서치 개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강 예비후보는 “동문회의 음성적, 인적 연대가 아닌 건전한 정책 연대로 갈 것이고, 공약을 공유하는 등으로 거대지부가 협회의 개혁 드라이브에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당선 후가 중요하므로 연대하는 것이지 당선을 위한 연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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