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신우치과병원(원장 김일섭)이 소외계층 중·고생을 위해 교복 구입비 1000만원을 지난 9일 무안군청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학생 40명에게 25만원씩 지원된다.
평소에도 기부와 무료진료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신우치과병원은 중·고등학교에 입학하고도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매진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일섭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업의 뜻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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