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권고
OECD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권고
  • 권현 기자
  • 승인 2017.01.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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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강조 … “정부, 가격 조정 권한 갖춰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 정부에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산업 규제를 강화해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OECD는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의 규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더파마레터가 16일 보도했다.

보고서의 저자는 “현재 공공 보건기관은 고가 의약품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 제조사와의 협상 관계를 재조정해야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가격은 실제로 얼마나 환자들에게 건강 혜택을 주고 있는지에 따라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구매자는 가격을 조정하고 비효율적인 제품에 대해 구매하지 않을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OECD 보고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아래와 같이 각 정부의 정책 입안자에게 권고했다.

▲ 생물 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격차를 식별하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센티브 활용 정책 등을 도입할 것.
▲ 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규제하는 정책을 채택할 것. 유망한 치료법의 신속승인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될 것.
▲ 지속적인 건강 기술 평가를 실시할 것.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는 ‘라이프 사이클 접근’(lifecycle approach) 및 실제 임상 근거를 활용할 것.
▲ 환자 건강을 위해 전자 건강 기록 시스템 등의 잠재성 있는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것.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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