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경 후보 “1~2년 내 치산협 재정문제 해결”
서우경 후보 “1~2년 내 치산협 재정문제 해결”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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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서우경 후보가 ‘치산협 희망 재탄생, 건전한 상도문화 정착, 협회 위상 강화’를 약속했다.

기호 2번 서우경 회장후보(비스코덴탈아시아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투명한 치산협을 이끌어 갈 서우경 희망 캠프의 세가지 약속’이란 이름으로 공약을 설명했다.

서우경 후보(가운데)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서 후보는 먼저 “협회 재정은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끊겼던 중소기업청의 해외전시회 운영지원비를 되살리고, 코트라로부터 연 5회 지원금을 받게 되면 회비 1억원과 더불어 경상비용 처리가 가능해 협회 운영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특허지원금 등 정부 지원자금을 유치하면 1~2년 안에 재정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매상을 위한 정책으로는 △회원-비회원 간 GSP 교육 차별화 △공정경쟁규약 활성화 △소매업협동조합 설립 등을 제시했다. 협동조합은 소규모 소매상의 유통구조를 줄여 인터넷과 경쟁하기 위한 방안이자 회원사 간 신뢰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치라는 설명이다.

서 후보는 “회원사 간의 공정경쟁 유도야말로 협회의 역할”이라며 “‘상도위원회’를 운영해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전시회 난립을 막고, SIDEX 공동개최 및 독자 전시회 병행 추진의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전시회가 난립하면 간접비용이 늘어나 공급가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고객인 원장님들에게 부담이 돌아가게 된다”며 “대형업체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중소업체가 들러리를 서지 않도록 전시회 부스를 제한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김용택 부회장후보, 서우경 회장후보, 신동식 부회장후보.

서우경 회장후보는 “부회장 후보인 이노디 최병환 대표는 해외 전시회 경험이 풍부하고, 고운덴탈 김용택 대표는 도소매업체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정책개발에 유리하다”며 “저는 상대 후보보다 치과 네트워크는 부족할지 몰라도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생체재료학 치의학 석사를 받았을 만큼 치의학계 사정에 밝다는 점과 업무 실행력이 강점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후보는 기호 1번 임훈택 후보 측에 정책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치산협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1차 정기총회에서 14대 회장단을 선출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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