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변화와 개혁으로 기쁨과 행복 드릴 것”
이상복 “변화와 개혁으로 기쁨과 행복 드릴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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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서치 회장 선거]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 출정식

“깨끗한 물도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농사에도 객토가 필수다. 서치는 지난 15년간 변화가 없어 객토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 생태계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다. 변화와 개혁으로 회원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겠다.”(이상복 예비후보)

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이상복 회장후보, 최대영·기세호 부회장후보)가 2일 저녁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가 "변화와 개혁으로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복 회장후보

인사말에 나선 이상복 회장후보는 “그동안 서치 집행부가 회원 눈높이를 못따라가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했다”며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서치를 주인인 회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800여 회원을 대변하는 가장 큰 지부로서 서치는 치협과 협조는 물론 견제도 병행해야 한다”며 “서치 선거가 치협 선거의 대리전이어선 안되며, 반드시 승리를 거둬 변화와 개혁으로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열린치과봉사회 신덕재 고문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권태호 현 회장은 격려사에서 “3년 전 10년 만에 치러진 경선매치로 정책대결이 이뤄지면서 스스로에게 큰 보약이 됐다”며 “이번에 출마하는 두 캠프가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러 첫 직선제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리더가 바뀌어야 서치가 변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변화와 개혁, 그리고 소통과 행복’이란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한 1차 공약을 내놓았다.

먼저 변화를 위해 △회장으로서 특혜 및 특권 포기: 무분별한 업무추진비·판공비 삭감, 관용차 폐지 △서치회비 인하를 약속했다.

개혁 공약으로는 △투명한 회계와 회무: 회계투명성 강화(비영리법인용 회계프로그램 도입), 감사기능 강화(상시 감사제 도입), 폐쇄적인 회장단 회의 근절, 홈페이지 회무정보열람, 이사회 속기록 공개 △클린 시덱스: 회원들에게 시덱스 이익 환원, 서울나이트 등 일회성·전시성 행사 축소 및 폐지, 무분별한 외유성 출장 금지를 꼽았다.

이상복 회장후보는 “이사회 전에 폐쇄적인 회장단 회의를 통해 회무를 결정하는 구조를 없앰으로써 이사회 권능을 강화하겠다”고 부언했다.

(왼쪽부터)기세호 부회장후보, 이상복 회장후보, 최대영 부회장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회원과 공감·소통을 이루기 위해 △회원제안사업 등 회원 중심의 상향식 사업 확대 △SNS, 홈페이지 내 회원 토론방 개설 △전문의 제도 재협상 적극 지지 △여성회원 회무 참여 기회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상복 회장후보는 “전문의제 재협상 지지는 치협에 요청해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이며, 이를 위해 개원생태계를 보호하고 개원의 이익과 회원 의견을 가장 우선시해 행동강령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의 기쁨과 행복 공약에는 △치과건강보험 119 구급대 신설 △보조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PTH(Part Time Helper) 신설 △치과경영사관학 확대: 핑크/블루/실버경영사관학교 운영을 내세웠다.

최대영 부회장후보는 “늘어나는 보험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보험청구 상담을 통해 회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보험 119구급대”라며 “중앙과 소속회 구급대로 체계화해 교육과 상담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박영섭, 김철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캠프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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