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일반의사(GP) 중 영국 일반의사의 진료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의 조사 결과, 영국 일반의사의 평균 진료 시간은 다른 선진국보다 적은 15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임지(誌)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국을 포함해 미국·독일·프랑스·호주 등 11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평균 환자 진료시간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환자 진료에 보내는 시간이 15분 미만인 일반의사의 비율은 영국이 92%로 선진국 평균(15%)보다 약 6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일반의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인 부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영국 왕립일반의협회 헬렌 스토크스 램파트(Helen Stokes-Lampard) 회장은 “현재 영국 공중보건체계는 휴식시간 없이 일하는 의료인들에게 과중한 업무마저 지우고 있다”며 “환자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인을 확충, 진료 시간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반의사인 올리비아 훔(Olivia Hum) 박사는 “10분 남짓한 진료 시간으로 올바른 의학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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