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장영준 “직선제가 요구하는 건 개혁”
이상훈-장영준 “직선제가 요구하는 건 개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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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회장 선거]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사무실 개소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하는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는 14일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상훈 예비후보의 대학 은사인 이긍호 전 스마일재단 고문은 격려사에서 “착하고 책임감 강했던 이상훈 학생이 회장 후보로 나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일이야 워낙 잘하니 걱정할 것 없고, 누구처럼 탄핵만 당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긍호 스승과 이상훈 제자
전현희 의원

치과의사 출신인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의 주인공들이 치과계 미래를 밝게 하고 치과의사 권익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승리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이상훈 후보는 환영사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흠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후보(왼쪽)와 장영준 후보.

장영준 후보는 “열심히 해서 새벽 동이 트는 치과계에 큰 도움이 되는 3년을 만들겠다. 선거가 끝나도 우리 치과계가 단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준-이상훈 개혁캠프는 선대위원장에 양정강·김광식·김지학·최영림, 부위원장으로 강현구·강주일·김재성·문필성·최유성·송호용·박종진·손정열 씨를 내정했다. 또 김욱 선대본부장, 박관수 기획본부장, 김용식 전략본부장, 정찬식 특보단장, 하상윤 홍보단장, 현종오 청년위원장으로 캠프 체제를 꾸렸다.

김광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상대 진영과도 인연이 깊지만 젊은 개혁캠프를 도와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밑바닥 민심을 살펴 정책을 펴라는 직선제 의미를 살려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왼쪽부터)김지학 선대위원장, 이상훈-장영준 후보, 김광식 선대위원장.
김지학 공동선대위원장

쓴소리도 나왔다. 김지학 공동선대위원장은 “직선제가 요구하는 것은 다름아닌 개혁일텐데, 아직도 각 캠프가 구태를 답습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어디는 협회 전현직 임원들을 모아다가 현 집행부를 타도하자 하고, 또 어디는 현 집행부의 공만 내세우며 과를 덮으려 한다. 여기에 학연, 지연으로 지역선거마저 부추기고 있어 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혁캠프는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회원만 바라보며 선거에 임하고,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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