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개혁캠프’ 이상훈 회장후보 추대
‘이-장 개혁캠프’ 이상훈 회장후보 추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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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회장 선거]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회장단 후보자 발표 및 공약 설명회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가 이상훈 회장후보를 내세워 치협회장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장영준 예비후보는 부회장후보로 합류한다.

20일 열린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회장단 후보자 발표 및 2차 참/좋/소 공약 설명회‘에서 김지학 선대위원장은 “장영준 후보가 결단을 내려 이상훈 후보를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시대적 요구인 치과계 개혁에 우선순위를 두고 회장후보직을 양보한 장 후보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지학 선대위원장(왼쪽)이 회장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상훈 후보(왼쪽)와 장영준 후보가 회장후보 결정 뒤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이로써 한달 반여 동안 유지해온 연합캠프는 이상훈 회장후보와 함께 이날 인선이 발표된 장영준-전성원-김수진(이상 선출직)-최희수(임명직) 부회장후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

장영준 후보는 “현 집행부의 연장인 후보, 현 집행부를 바꾸겠다는 비선실세의 정권탈환 후보에 맞서 이상훈의 정직성·순수성·개혁성과, 장영준의 회무경험이 함께한다면 선거에서 이기고 회원들이 원하는 개혁을 완성할 것이라 판단해 연합캠프를 꾸려왔다”며 “저를 아껴주신 분들도 대의를 위한 결단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회장후보

이상훈 후보는 “‘후배들에게 새시대를 물려주는 것도 비할 바 없는 큰 보람이다. 나를 밟고 가라’는 장 후보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불법네트워크 척결, 직선제 쟁취, 전문의제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온 자신의 지난 시간을 회고하면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작년 동료의사 고발 건으로 너무 허탈하고 힘들어 극단적인 생각마저 들었을 때 장 후보와 친구들이 저를 바로잡아주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상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후배들 생존, 치과의사 위상·권익을 위해 몸 부서져라 노력하겠다. 그것이 죽지 않고 이 자리에 서게 된 소명이자 숙명일 것”이라며 “살맛나는 치과계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전성원, 김수진, 이상훈, 장영준, 최희수 회장단.

이 자리에서 부회장 후보들이 번갈아가며 2차 참/좋/소 공약을 발표했다. 전성원 후보(전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이사)는 ‘보조인력 문제해결’ 공약으로 △덴탈어시스턴트 제도 입법 추진 △경력별 등급제 치과위생사 제도 도입 논의 △직역간 업무개선위원회 운영 △치위협과 치협 공동 구인구직 무료 사이트 운영 △유휴인력 연결 프로그램 운영 △치과경영관리사 양성을 꼽았다.

‘여성치과의사 정책’을 설명한 김수진 후보(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는 △여성비례대표할당제[현 8명(3.8%)=>20명(8.7%) 증원] △여성위원회 신설(협회이사 최소 3명 이상 등용, 남녀고용 취업·진학 불평등 시정) △회비 탄력적 납부(출산연도 회비 면제, 임신·출산·육아·가사 등 비활용 여치는 지부무소속으로 분류해 회비면제하고 협회비 50% 경감)를 약속했다.

최희수 후보(치협 청년위원장)는 ‘회비 및 청년의사를 위한 정책’으로 △협회비 10% 인하 △협회비 납부 합리적 개선 △유휴 및 은퇴 치과의사 협회비 50% 감면 △신입회원 3년간 협회비 2/3 감면(현행 1년) △각종 입회비 인하 및 철폐 △지부·분회 간 이전 시 입회비 전면 면제 △공중보건의사회 특수지부화 △청년비례대표할당제 △전공의·공보의 비례대표할당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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