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달 치러진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한 수련 전공의가 모두 합격해 시험이 처음 도입된 2008년부터 9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고 21일 전했다.
병원 측은 “보통 합격률은 97~98%에 이르지만, 9년 연속 한 명의 낙오도 없이 전원 합격의 역사를 이어온 것은 본원의 수련환경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자부했다.
지도교수들은 전공의에게 ‘기본기에 충실한 정석 치료’를 강조한다. 처음부터 정석대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이라는 점을 가르친다. 또 새로운 치료법을 한발 앞서 도입하고, 미개척 분야에 관한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특히 6개 전문과를 융합해 질환 중심, 환자 중심으로 접근하도록 치아리모델링센터를 비롯한 5개 센터를 운영하며 one-stop, one-floor 치료 계획 수립으로 한 개 임상과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시야를 훈련시키고 있다.
이성복 병원장은 “9년 연속 합격의 쾌거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교수와 전공의 간 자유로운 소통환경에 교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치과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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