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치과의사와 ‘행복한 동행’ 나선다
여성치과의사와 ‘행복한 동행’ 나선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2.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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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회장 선거] 박영섭 캠프 ‘여성치의 with 행동캠프 현실대안 포럼’

박영섭 행동캠프가 ‘여성치과의사와의 행복한 동행’도 약속했다.

30대 치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박영섭 행동캠프는 세 번째 정책공약 토론회를 지난 23일 열고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박 캠프는 “여자 치과의사들이 회무에 적극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며 정책을 입안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활동이 보장된 치과계를 만들겠다. 임신·출산·육아 등 여성치의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대여치 발전은 치협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신은섭 서울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이날 토론회 진행을 맡았다.
박영섭 후보

박영섭 회장후보는 인사말에서 “가까이서 지켜봐 여자치과의사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불합리한 판을 바꿔보겠다는 소신으로 허윤희 전 대여치 회장님도 캠프에 함께하신 만큼  여성 치과의사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치과의사를 구하기 위한 공약은 구하라 박영섭캠프 여성치의 정책담당이 설명했다. 박 캠프의 여성정책 공약은 크게 7가지로 구성된다.

△여성대의원 숫자 증원: 현재 대의원 211명 중 여성 9명 불과, 15개 지부에 1명 이상 여성대의원 증원, 대여치 지명권 보장책 마련.
△협회내 여성임원 증원: 여성임원 양적 성장과 더불어 각 위원회에 여성위원이 1명 이상 참여하도록 질적 성장 담보.
△독립적 예산운용 토대 마련: 여성위원회 예산편성으로 총회, 학술대회 등 집행.
△여성위원회 신설: 담당부회장 직속으로 운영, 여성이사 선임해 다양한 민원 해결
△탄력적 회비 납부: 대한여자치과의사회를 통한 협회비 납부시스템 마련, 출산시 당해연도 회비 감경대책 마련.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제도 도입: 여성인재 정보를 관리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요청 시 추천, 여성치의 취업 지원 등에 활용.
여자치과의사 안심서비스: 경찰청이 운영하는 스마트 워치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 워치를 대행해주는 제도 마련.

허윤희 부회장 후보는 "여성 치의 권익보호와 향상의 적임자인 박영섭 행동캠프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곽정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이사는 △여성회원 참여 제도적 보장(대의원, 협회 임원 비율 증대) △여성치의 (모성)보호(출산연도 회비면제) △육아휴직 프레임의 치과계 도입 △폭력적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시스템 구축 △치과계 성평등문화 정착(취업, 진학시 성평등 제도 확립, 성희롱·성폭력 대처기구 상설화)로 “여성역량 강화와 함께 발전하는 치과계가 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배경아 연세대학교 치과보존과 전공의의 ‘늘어나는 여성 전공의 목소리는?’ △박지연 연세엠코치과 원장의 ‘육아맘의 개업분투기’ △정유란 모든애치과 원장의 ‘새내기 개업의 일지’ 발표가 이어졌다.

정유란 원장은 “신규 개업의를 위해 보건소·소방서 등 개설신고, 인테리어·장비·재료구입 등에 대해 올바로 알려주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치협 차원에서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박영섭 행동캠프 회장단이 토론회를 지켜보고 있다.

박영섭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여성임원 수를 늘려야 하며, 위원회당 두 명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본다”며 “당선되면 대여치에 공동지명권을 부여하고, 여성위원회 신설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즉각 착수하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이 '여성치과의사와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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