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새 수장에 김양근 후보
치기협 새 수장에 김양근 후보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2.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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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차 정총, 의장에 이병수, 부의장에 송삽섭 정한균 선출
김양근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26대 회장에 기호2번 김양근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27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체 대의원 235명 중 투표 대의원 217명 가운데 141표(65%)를 얻어 76표(35%)를 얻은 김희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대의원 모두의 승리”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한 뒤 “우리는 하나의 기공사이므로 함께 힘을 모아 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보건대 출신의 김양근 당선자는 예스치과기공소 대표로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 제15, 16, 17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경상남도의료기사연합회장과 2008년, 2009년, 2012년도에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전국 시도 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진주보건대 겸임교수와 부산울산경남 치과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3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2007년 창원시장상을 수상한 김 후보는 “새 시대에 맞는 협회를 위한 약속”으로 ‘회원들의 수익 향상’을 가장 먼저 내걸고 △공정경쟁 규약 실행으로 불공정거래 근절 △해외 치과기공물 수주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치과기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종합소득세율 인하 등을 약속했다.

제52차 치기협 총회가 열리고 있다.

김 후보는 또 ‘협회의 회원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투명한 회무 공개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회무(시/도/지부 합동 이사회 수시 개최) △협회장 상근제 실시(운영중인 기공소 폐업)를 제시하고 ‘치과기공기술의 혁신’을 위해 △치과기공기술 표준화 작업 및 포괄적인 업무 범위 세분화 △새 기술 개발로 치과기공사 업무범위 확대 △국가 정책에 맞는 정책연구소의 독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축제의 장으로 바뀌는 학술대회’를 위해 △KDTEX 국제학술대회 등록비 인하 △권역별 학술대회 활성화 △사이버 보수 교육 확대 △경영자회, 학회, 여성회 활성화 등을 제시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 선출된 이병수 의장(중)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총회는 또 시도회장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새 의장에 정한균 대의원, 부의장에 최종혁·강병근 대의원을 선출하려 했으나 시도회 추천이 정관에 위배된다는 대의원의 뜻에 따라 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선거를 진행했다.

대의원들은 부산 이병수 대의원, 전북 정한균 대의원, 서울 송삽섭 대의원, 대구 강병균 대의원을 의장으로 추천했으나 강병균 대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혀 이병수 대의원이 의장에, 송삽섭·정한균 대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투표장면

이날 총회는 총무위원회 등 15개 위원회별 2017년도 사업계획과 15억8332만원 규모의 수지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직원 임면권 관련 정관 일부 개정안과 △회원 비회원의 차별화(부산) △회원 비회원 학술대회 등록비 차등화(경기) 등 시도회 상정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아울러 손영석 명예회장을 고문에, 김춘길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총회에 앞선 개회식에서는 곽종우 의장의 개회사와 김춘길 회장의 인사, 정진엽 복지부 장관의 축사(김기석 구강건강생활과장 대독)에 이어 손영석 명예회장에게 제21회 협회대상이, 김재원 이주희 윤종태 황광호 문선숙 회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그리고 변국 양정조 인순현 권광수 오삼남 김양미 회원에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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