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32대 회장에 최양근 원장
경치 32대 회장에 최양근 원장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3.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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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표 48% 얻어 승리 ‘변화와 개혁’ 다짐

경치 32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증을 받은 최양근 최유성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32대 회장에 최양근, 부회장에 최유성 후보가 당선됐다. 최-최 후보는 경치 전체 선거인 2846명 중 투표한 2206명(77.65%) 가운데 모바일과 우편을 합쳐 1064표(48.23%)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에는 우편투표자 658명 중 544명(73.84%), 모바일 투표자 2183명 중 1662명(76.1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위 김재성 정찬식 후보단은 626표, 3위 정진 곽경호 후보단은 491표를 각각 획득했다.

최양근 당선자는 이날 당선 인사에서 “처음 실시된 직선제 선거에 참여해 이처럼 회장으로 선출되어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의 결과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최 당선자는 이어 “이제 경치는 새로운 출발을 해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분회와는 협력을 공고히 하며, 회무문화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정책적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내는 자랑스러운 경치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당선자는 아울러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된 힘으로 치과계를 선도해 나가야 하는 이 무거운 직무를 시작함에 있어 회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같이 경쟁한 정진 김재성 후보에게 통합된 경기도를 위해 힘을 합쳐 줄 것을 호소한 뒤 “이제부터가 시작이므로 제 열정과 의지를 다해 경치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치 선관위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8일 ‘회원의 동반자’를 기치로 출마선언식을 갖고 선거전을 본격화한 최-최 캠프는 그동안 “회원의 동반자로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언제든 달려가겠으며, 혼돈과 불신의 시대에 투명한 회무와 소통·화합의 리더십으로 자랑스러운 경기지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해 왔다.

최 당선자는 선거 공약으로 ‘회무가 피부에 와닿는 경기지부’를 위해 △회비감면 △민원 기동대 편성 △분회 지원 위원회 구성 △권역별 담당 부회장제 도입 등을 내걸었다. 또 ‘투명하게 소통하는 경기지부’를 위해 △전근대적 재무 시스템 정비와 분기별 재무 감사 실시 △이사회 회의 내용 홈페이지 공개 △회원 제안 사업 시행 △인터넷 신문 창간 등을 약속했다.

최 당선자는 이와 함께 ‘회원이 주인 되는 경기지부’를 위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신설, 직선제 보완 △회장소환제 도입 △대의원 제도 개혁 △분회장 협의회 제도권 편입을, 그리고 ‘가멕스 전문화’를 위해 △조직위원회 분리 이사회와 별도 조직으로 운영 △국제 학술대회로의 위상 정립 △전야제를 회원 참여형 문화축제화를 제시했다.

최 당선자는 아울러 ‘전문화, 특화된 사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기지부’를 위해 △보험담당 부회장 신설, 보험교육과 제도 개선 △여성위원회 신설 △신규 개원의 위한 경영학교 개설 △국제 담당 부회장 신설을, 마지막으로 ‘핵심 현안에 대해 회원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기지부’를 위해 △정책위원회 강화와 △전문의제 등 현안에 대해 지부차원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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