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을 위한, 국민을 위한 소통’
‘회원을 위한, 국민을 위한 소통’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3.1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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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1차 학술집담회·56차 정총 개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1차 학술집담회 및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집담회에서는 전북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가 “Can we really regenerate the periodontal tissue: Feasibility of Cell-based therapeutics”를 주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아유래 성체 줄기세포(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주조직재생 및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적용 가능성에 대해 짚었다.

이번 학술 강의에서는 줄기세포의 기본적인 특성 및 기초적인 배경 설명과 함께 현재의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전달이 있었고,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다양한 이전의 연구결과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치주인대에서 유래한 치주인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최근 수행한 여러 연구들의 결과물들을 정리 발표했고, 이러한 치주인대 줄기세포의 면역학적 조절작용 및 치주조직 재생효과를 확인한 다양한 in vitro, in vivo 연구결과를 통해 치주인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호 회장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최성호 치주과학회 제27대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을 위한 소통, 그리고 국민을 위한 소통’을 슬로건으로 전임 조기영 회장의 역점 사업을 계승해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계 현실하에서 치주학회 회원 권익향상 및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학회가 되도록 위원회 중심의 학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속된 총회는 전년도 각 부서별 회무 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2017년도 사업계획안 보고 및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먼저 학술부는 새로운 연자들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2017년에 서울 및 각 지부에서 시행되는 수차례의 학술집담회와 춘계 및 종합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함으로써 치주과의 학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임을 보고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12회 APSP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APSP 조직위원회(위원장 구영)를 중심으로 한 치주학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회원 권익위윈회는 치주학회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사전조사를 통해 회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시도를 적극 시행할 것임을 보고했고, 홍보위원회는 올해에도 ‘잇몸의 날’ 행사와 더불어 전국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들과 긴밀한 공조를 이끌어내어  대국민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성호 학회장(중) 등 임원들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화이팅하고 있다.

최성호 치주학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해 종합학술대회 등 올해 진행하는 학회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올해 28회인 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병옥)는 조선대치주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된다. ‘Appreciating Periodontal Science & Art’를 대주제로 4월 21,22일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임상 증례와 연구발표 △인문학 강좌 △발치와 처치 주제의 심포지엄 등 3개 세션이 펼쳐진다.

오는 9월 22,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제12회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가 개최된다. 97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 대주제 아래 15개국에서 19명의 연자가 치주와 임플란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최 회장은 “이번 APSP 개최를 통해 대한치주과학회는 주도적인 국제교류로 아시아지역 치주학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궁극적으로 치주학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서 “지난 2월 홈페이지(apsp2017seoul.org)를 정식 오픈하고 등록과 초록을 접수하고 있으며, APSP 대회 등록 시 치주과학회의 종합학술대회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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