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CTRC)에서 임상시험 설계의 기초가 되는 임상시험 표본수 결정의 이해를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자 지난달 28일 임상시험 피험자 수 산정 통계교육을 시행했다(사진).
교육은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나미실에서 진행됐으며 이 병원 및 타 기관, 학계, 산업체 연구자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대구카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의 신임희·곽상규 교수가 각각 ‘임상시험에서 표본수 결정’과 ‘표본수 결정 : 실습을 통한 적용’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계획 시 가장 기본이나 적용하기 어려운 표본수 결정을 표본수의 의미, 가설설정, 오류, 공식 등 이론을 먼저 이해한 뒤, 쉽게 접근 가능한 excel을 이용하고 실질적인 예시를 들어 실습을 진행해 교육 효과를 증대시켰다.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CTRC 센터장은 “CTRC는 이번 임상시험 통계교육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의료기기 개발 및 기업 연계 프로그램, 치과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의료기기 개발, 전 임상시험, 임상시험,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치과시장의 발전, 경쟁력 상승과 글로벌 진출을 이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임상시험을 보다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설계하고, 정확한 표본 수 결정을 통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CTRC에서는 보다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 교육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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