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7’ 6월 2∼4일 COEX
‘SIDEX 2017’ 6월 2∼4일 COEX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3.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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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Dentistry, Our Pride’ 슬로건으로 보수교육 4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서치 창립 제92주년 기념 2017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4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7)를 개최한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인이 주목하고 있는 SIDEX는 국제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치과임상 정보와 치의학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중국과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 3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치과전시회는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를 확신했다.

3일간 70여개 강연으로 풍성한 학술잔치 기대

SIDEX 2016 메인 강연장.

사흘 동안 펼쳐질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특히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치료술식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현대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Our Dentistry, Our Pride’를 슬로건으로 삼고,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학술대회는 3일간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 다양한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되고, 지난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Maestro급 연자들이 펼치는 ‘M’세션은 올해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SIDEX 2016에서 호평을 받았던 공동 프레젠테이션은 한 주제를 두고 각기 다른 분야의 시각에서 접근해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융합 강의라고 할 수 있다. 조직위 측은 “이 같은 강의 방식은 최근 많은 치의학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 대세가 됐고,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가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외과 △구강외과-치주 △보존엔도-치주보험 △구강외과-치주 등 5개 분야별 이슈를 테마를 정하고, 이에 걸맞는 유능한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 모든 시도는 치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가능한 것으로,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탈피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욕구와 갈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4일(일) COEX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진행되는 ‘M session’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M은 ‘Maestro’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연륜이 높은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조직위 측은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각 분야의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역시 치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SIDEX 2016 강연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SIDEX 2017 조직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고 있는 외국 치과의사, 특히 중화권 치과의사를 배려해 6월 2일 금요일에는 ‘International Session 강연(Topic : New trends of modern dentistry)’을 편성해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 강연을 준비했다.

또한 3일(토)과 4일(일)에는 10개 강연에서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을, 또 다른 10개 강연에서 영어 동시통역을 준비해 외국 치과의사들이 편안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유명연자들이 참가해 임플란트, 보존, 근관치료, 디지털 등 강연을 펼치게 된다.

이외에 올해도 실속 있고 다양한 교양 강좌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각사 주지로 있는 정모 스님을 초청해 ‘마음속의 화 다스리는 힘’ 등 인문학 강연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골프, 치과경영, 환자상담, 패션, 자녀 입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유명 연자를 초빙,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SIDEX 2017에서는 각종 생활법률 문제와 보험청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지부 고문변호사가 치과의사들이 진료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노무문제를 1:1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한 심평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와 함께하는 보험청구 상담은 해당 치과의 청구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심사현황 및 상병명 변동추이, 조정현황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IDEX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올해도 보수교육점수 인정(최대 10점 가능)이 된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째로, 특히 SIDEX는 ADA로부터 재인증절차를 거쳐 앞으로 3년간 ADA CERP 인증기관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2017년 현재 총 12개국 448개로, 이 중 90% 이상인 410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의 SIDEX와 중국의 중화구강의학회가 유일하다.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해 있는 미군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IDEX 2017의 모든 학술 강연은 오는 8월 서치 홈페이지(sda.or.kr)를 통해 동영상으로 서비스 된다. 학술대회 등록 치과의사에 한해 인터넷을 통해 바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16개국 300여개 업체, 980여개 전시부스 확보

SIDEX 2016 치과기자재 전시장 전경.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SIDEX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다. 올해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SIDEX 2017은 최신, 최첨단 치과기자재를 한자리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직위 측은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SIDEX 2017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16개국 300여 업체가 참가해 980여개 부스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 259개 업체에서 올해 300여 업체로 40개 업체 이상이 늘어났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도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기업체가 80여 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도 전시부스 참가업체들을 위한 ‘Press & Dealer Day’를 진행해 참가 업체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SIDEX 2017에서는 포스터 경연 및 시상식이 진행되며, 치과의사들의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Kids Play Zone’을 운영하고, 참가들의 편의를 위핸 물품보관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로 꾸며진 신흥부스에 관람객의 발길이 몰렸다.

SIDEX 2017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4일 마감된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대회 등록비는 전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는 7만원, 군의관·공중보건의·전공의는 6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치재상공인은 5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등록 마감 이후 현장등록 시에는 각각 2만원의 등록비가 추가된다. 학술대회의 원활한 등록접수를 위해 서치 회원의 경우 각 구회 회람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타 지부 회원은 등록신청서 작성 후 Fax(02-498-9148)로 전송하거나, SIDEX 홈페이지(sidex.or.kr)에서도 등록(신용카드 결제 가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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