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는 오는 24일 제9회 ‘잇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사업을 위한 제6기 재능기부사업단을 발족했다.
재능기부사업단은 올해 첫 행사로 16일(목)에 성분도복지관 훈련생 80여명을 한양여대 치위생과로 초청해 치석제거술 등 기본 치주치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치주학회 회원 30여명이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의 도움 및 동국제약 사내 봉사단체인 ‘인사돌 사랑봉사단’의 협조로 봉사를 가졌다.
계승범 치주과학회 재능기부사업단장은 “진료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주치료인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은 특별한 시설이나 장비 없이도 장애인들에게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1차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일반 개원의들의 장애인 진료에 대한 태도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계 단장은 또 “행사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이제는 매년 참석하는 회원들이 있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앞으로 타 시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재능기부사업단의 취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치주학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위한 제한된 인적, 물적 자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을 축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검진 및 예비 진료를 마무리 한 재능기부사업단은 온라인 직무교육 및 당일 오전에도 실무교육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치주과학회는 제9회 잇몸의 날을 기념해 전국 보건소 대국민 홍보사업 및 언론매체 사진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목)에는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치주병 예방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언론매체 기자간담회와 잇몸의 날 기념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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