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후보 “변화와 개혁 열망 확인”
이상훈 후보 “변화와 개혁 열망 확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3.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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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회장 선거] 이상훈 캠프 ‘기호1 이상훈 후보 기자회견’

“지부토론회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에만 매진하여 반드시 승리해 치과계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갈 것을 결연히 다짐한다.”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늘 대전을 끝으로 지부토론회를 마치게 된다. 기호1번 이상훈 후보의 개혁캠프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합동토론회를 평가하고 선거 막판에 불거진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상훈 캠프 “압도적 지지” 자신

이상훈 캠프는 “12개 지부토론회에서 이상훈 후보는 위기의 치과계에 대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치과계는 이번에야말로 집행부를 반드시 새롭게 바꾸어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차 있으며, 적폐를 청산하고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낼 적임자로 이상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상훈 후보가 지부토론회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상훈 후보는 “개혁캠프 회장단 전원이 지부토론회를 다니며 모든 지역에서 1박 하면서 지부 관계자 및 회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변화의 열망과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선거막판 엄청난 흑색선전에 굴하지 않고 오직 회원들을 위한 정책선거에 매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욱 선거대책본부장은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낭독한 뒤 “유권자가 1만3900여명인데, 선관위가 선거인 명부를 제공하지 않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클린캠프라 자처하는 곳에서 벌이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반드시 척결돼야 하며, 깨끗한 선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훈 후보 회장단이 '엄지척'을 내보이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는 한웅 변호사.

이날 자리에는 ‘전문의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진행한 법무법인 일리의 한웅 대표변호사가 나와 ‘헌재 결정내용 및 입장’을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헌재의 각하 결정은 심판대상조항에 위헌성이 없어 정당하다는 취지가 결코 아니며, 심판 대상의 형식적인 자구만을 근거로 기본권 침해가 심판대상조항에 의해 직접 발생하지 않고 복지부장관의 응시자격 부여에 의하여 비로소 현실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타 후보 측이 이상훈 후보가 헌재 결정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호도하는 것은 선거전에서 상대 후보 비방에만 급급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경솔한 행보로, 법조인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후보는 “헌재 결정문을 오늘 처음 열람했다. 우리가 낸 위헌법률신청에 대해 대통령령으론 애매하니 복지부 장관령으로 접근하라는 의미로 파악했다”며 “전문의제 원점 재검토와, 해외 및 기수련자 철저 검증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국민과 치과계, 일반 치과의사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호1번 이상훈 후보 회장단

타 캠프에서 ‘불법 여론조사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상훈 후보는 “김철수 후보가 지부토론회에서 수차례 질문한 것으로, 박영섭 후보는 답을 피했지만 나는 '만약 내가 연관이 있다면 당선 이후라도 사퇴하겠다'고 명확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장영준 부회장후보는 “말로만 클린선거를 앞세우며 전혀 클린하지 않은 구태는 분명히 따지고 밝혀야 한다”며 “우리 개혁캠프는 네거티브 대신 깨끗하게 정책선거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위 사실 유포 법적책임 물을 것”

현종오 전 치개협 공보이사

한편 현종오 전 치개협 공보이사는 최근 논란을 불러온 전진영 원장의 치개협 회계 문제 제기에 대한 치개협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 룡플란트 명의대여 원장이 선거를 앞두고 뜬금없이 나타나 6년 전 치개협 회계에 대해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데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전 원장은 치개협 회계만으로 4건을 고발했지만 1년 이상의 수사 결과, 기부금품법위반 말고는 치개협 관련자 모두 무혐의와 공소권없음 처분을 받았다”며 “치개협 임원이 공금으로 시덱스 개인등록을 했다는 전 원장의 주장도 당시 불법네트워크척결 캠페인 부스설치비에 사용한 것으로, 악랄한 허위 주장”이라고 못박았다.

“치개협이 차명계좌에 1억원을 은닉했다”는 전 원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현 전 이사는 “이자수입과 2기 집행부 이월금 적립을 위해 유안타증권에 이체했던 것으로, 이 또한 전진영 원장이 치개협을 횡령으로 고발해서 무혐의가 나온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이고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언론과 치과계 인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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