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후보 “회원과 소통으로 희망 봐“
박영섭 후보 “회원과 소통으로 희망 봐“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3.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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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정견발표회서 “최우선 과제는 ‘개원환경 개선’ 확인”
기호3번 박영섭 후보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13차례에 걸쳐 각 시도 치과의사회 정견발표회를 끝낸 박영섭 후보가 “이 과정을 통해 회원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개원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임을 재삼 확인했다”며 “후보들이 회원들로부터 직접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저는 회원들과의 소통의 힘이 얼마나 귀중하고 큰 지를 더욱 더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회원의 의견 속에 치과계의 모든 문제의 해법이 담겨 있고, 회원들의 생각에서 치과계의 길이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출마선언과 함께 ‘클린선거’를 지속적으로 주창해 온 박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근거없는 비방과 마타도어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것은 수많은 회원들이 반드시 각 후보들의 주장이나 상대방에 대한 공격 속에서 옥석을 가려 주실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3만여 회원들만 바라보겠다”고 강조한 박 후보는 “지난 25여 년간 회무활동은 오로지 회원들을 바라보고 일했던 시간이었다”며 “현재 협회장 후보로 나서서는 그런 각오가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치과계의 역사는 진행형”이라며 “과거의 집행부 역할이 미진했다면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다음 집행부 때 보다 더 회원들을 위해 뛸 것”을 강조하고 “과거를 부정하는 이는 자신도 부정당한다”면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잘한 일은 배우고 잘못된 점은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모든 갈등과 반목을 이제 끝내고 하나로 아우르며 나아갈 것”이라며 “헛된 공약으로 회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거나 자신의 거짓됨을 숨기는 이들도 안고 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저의 관심사는 회원들과 치과계 미래뿐이므로 이를 위해 모든 짐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섭 후보(왼쪽 두번째)가 김성주 의원에게 치과 정책홍보자료를 전하며 활짝 웃고 있다(덴투 자료사진).

박 후보는 아울러 이번 회원과의 소통에서 새삼 확인된 개원환경 개선을 비롯한 주요공약을 재차 설명했다.

먼저 파랑신호등(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 공약으로 △치과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입법화 △개원 경영환경 개선 △치과의사 인원 감축 △탄력적 회비인하정책 마련 △여성위원회 신설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을 들었다.

또 빨강신호등(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 공약으로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저지 △사무장치과·불법생협치과 척결 △부당한 심평원 현지조사제도 개선 등을, 노랑신호등(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공약으로 △치과의료법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 △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 정책과 부활 △여성·전공의·공보의 대의원 비례대표 할당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를 지지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저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저의 진심을 회원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다”며 “새롭게, 정의롭게, 강한 치협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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