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재투표에 대한 개혁캠프의 입장
[입장문] 재투표에 대한 개혁캠프의 입장
  • 이상훈 개혁캠프
  • 승인 2017.03.30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투표에 대한 개혁캠프의 입장

어제 저녁 박영섭 행동캠프의 재투표를 촉구하는 제의가 있었습니다.

개혁캠프 이상훈 후보는 3월 28일 1차 투표결과를 수용한 바 있습니다. 개표 전에 세 후보는 번호 이동 등 정보수정을 못한 이유로 투표권을 박탈당한 유권자들만 대상으로 하루 더 연장하여 투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선관위는 기술적, 시간적 이유를 들어 투표일 연장은 불가하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였고, 오랜 논란 끝에 세 후보가 결국 밤늦게 개표에 동의한 바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수많은 유권자가 선관위의 홍보부족과 관리부실로 정당한 투표권을 박탈당한 바에 대하여 누가 당선되더라도 정통성 시비 및 선거무효 소송 등의 불복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개표후 협회게시판과 치과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각 지부에서는 유권자관리를 못한 선관위의 사과와 재투표를 요구하는 회원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점점 드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부에서는 20% 정도의 유권자가 선거안내 문자를 못받아 투표를 못했고, 전체적으로 이런 사례가 천여명 이상이 된다는 보도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로 비화되었습니다.

선관위의 결정, 후보간의 합의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회원들의 승복입니다. 일부 회원들은 벌써 선거무효 소송 등을 주장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첫 직선제협회장으로서 회원들을 강력히 이끌고 나아가기가 힘들어질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패자측이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또한, 패자측이 나서서 재투표를 주장하는것은 더더욱 진정성을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한편, 선관위의 완강함에 끝까지 억울한 유권자들의 권리를 지켜내지 못한 책임이 세 후보측 모두에게 있음에 개혁캠프측도 그 어떤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번 유권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사과말씀을 올립니다.

개혁캠프측은 결선에 진출한 박영섭후보측의 재투표제안을 존중합니다. 누구의 당선여부보다 더욱 더 중요한것은 65년 만의 첫 직선제선거에서 유권자 관리부실 및 유권자의 사소한 실수로 투표권이 박탈되는 억울한 유권자가 없어야 하며, 그로 인해 3만회원 모두가 수긍하고 승복할 수 있는 첫 직선제 회장이 탄생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재투표 문제는 선관위와 세 후보측 입장을 떠나서 치과계 위상과 전 회원의 문제로 비화되었습니다. 치과계는 부디 회원들의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기를 부디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월 30일
이상훈 개혁캠프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