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가 또다시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 157개국에서 15만5000명의 방문객이 2305개 참가사의 전시부스에서 정보수집과 발주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이번 IDS 2017의 방문객 수가 2015년에 비해 12%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서, 특히 해외방문객 비중이 2015년에 비해 20% 증가한 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DS 주최기관인 독일 치과기자재 협회 VDDI 마틴 리햐드(Martin Richert) 회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IDS 2017은 더욱 높아진 목표와 기대치마저도 뛰어넘었다”고 기뻐한 뒤 “다양한 트렌드와 혁신을 선보인 IDS는 치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IDS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쾰른메쎄의 카타리나 함마(Katharina C. Hamma) 대표는 “IDS는 다시 한 번 규모뿐만 아니라 국제적 네트워킹과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임을 입증해 보였다”며 “특히 매회 급증하는 해외 방문객 비중은 IDS가 치과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IDS 2015에서 참가규모를 경신했던 한국은 올해에도 최대 규모로 참가해 해외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총 159개사가 약 5093sqm 규모로 참가해 IDS 해외 참가국 중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구성한 공동관 외에도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레이, 덴티움, 디오 임플란트, 바텍, 포인트닉스, DOF, HDX 등이 개별 참가해 한국 치과업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울러 많은 업체들이 부스확장과 함께 수준 높은 부스 인테리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전체적으로 매우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가 진행됐고, 특히 90% 이상의 한국 참가사들이 ID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DS 2019 재 참가의사를 밝혔다.
신속하게, 안전하게, 스마트하게: 디지털 치의학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IDS 2017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진단 및 제품 제작에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관람객은 영상기법부터 3D 프린팅까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래의 치과병원과 치기공소의 작업공정이 어떤 모습일지, 디지털 기술이 실질적으로 치과전문의와 치기공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졌다. 특히 임플란트학 및 치아교정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시장 내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새로운 시장 개척, 기존 고객 관리, 새로운 고객 유치 및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업체에 쾰른 전시장은 최적의 장소였다. IDS의 폭넓은 제품 스펙트럼은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IDS의 해외 방문객 비중은 매 회 증가 추세로 특히 중남미(+52.9%), 동유럽(+43%), 아프리카(+31.7%), 아시아(+28%), 북미(+15.7%), 유럽(+12.6%) 등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 중 약 80%가 높은 구매력의 사내 주요 결정권자로 확인돼 참가사들은 방문객의 다양한 국제성과 높은 수준에 큰 만족을 표했다.
방문객들의 전체적인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이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75%가 IDS 2017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며 방문 목적을 달성했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아울러 방문객의 90%는 그들의 협력업체에게 IDS에 방문할 것을 권할 것이며, 70%가 차기 IDS 전시회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제38회 IDS는 2019년 3월 12일부터 16일간 열릴 예정이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ids-cologne.de)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 info@rmesse.co.kr)에 문의하면 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