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다
‘치의학회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4.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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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9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 “3년간 회원 위해 최선”
치협 29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치의학회가 비영리법인 단체로 설립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지난 18일 2016년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의결은 지난해 7월 대한치의학회가 보건복지부에 비영리법인 단체 설립 허가를 요청한 데 대해 그해 12월 열린 제4회 비영리법인 심의회에서 ‘치협의 동의를 확인한 후 법인허가 승인’이라는 조건부 결정이 됨에 따라 이번에 협회가 동의를 한 것.

박준우 치의학회장(치협 부회장)은 이날 “치의학회가 법인화되는 것은 단순한 학술용역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타 보건의료학회는 정부에 정책적 제안을 하고 학술 연구 용역을 수출할 만한 자격들을 갖추고 있는 데 비해 치의학회는 법인이 아니라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29대 집행부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장일치로 안건이 의결되자 박 부회장은 “이번 법인화를 계기로 대한치의학회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칙 개정 승인(경기, 경북, 전남지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관 개정 승인 △대선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후원명칭 사용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최남섭 치협회장

최남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29대 집행부에 참여해 주신 임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사상 초유의 검찰 압수수색을 받아가면서까지도 자신의 업무를 잘 수행해온 협회 직원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최 회장은 이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대의원총회에서 한 바 있다”며 “저는 감히 그 약속을 충실하게 지켰다고 자부한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믿고 누가 어떤 비난을 하든지, 어떤 모략을 하든지 개의치 마시고 3년 동안 열심히 회원을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오늘 마지막 이사회까지 참석해 주신 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는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할 임원도 계실 것이고 이제는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서 본인의 생업에 충실한 임원들도 계실 것 같다”면서 “마지막 대의원총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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