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Ⅲ급 부정교합 종합 고찰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 종합 고찰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4.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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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교정연구회 3회 학술강연회, Scientific도 신선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는 지난 1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제3회 학술강연회가 열어 교정 진료를 하며 많이 접하게 되는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 환자에 대한 치료법을 종합적으로 고찰했다(사진).

‘All Kinds of Treatment Methods for Class Ⅲ Malocclussion’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의 오전 Scientific Research 강연에서는 장은혜 원장(효성병원)이 ‘상악전방견인 치료 후 관찰되는 저작양상의 분석’을 주제로 장기간의 악정형 및 교정치료 후 기능적 변화를 살핀 연구결과를, 정다미 원장이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상악전방견인 후 안면 연조직 변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김훈 원장(김훈바른이치과)이 ‘Case Selection and Treatment Modality of Skeletal Class Ⅲ Growing Patients’,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이 ‘Invisalign Treatment for Growing Class Ⅲ Patients’,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 교정학교실)가 ‘Ⅲ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수직고경의 조절’을 주제로 Ⅲ급 부정교합 환자의 다양한 치료법을 살폈다.

오후에는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가 ‘성장기 Ⅲ급 환자의 치료전략: 나의 30년의 경험’,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Transverse Correction in Class Ⅲ: Why, When and How?’,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 교정학교실)가 ‘Combined Therapy(CT) by Orthopedic and Camouflage Approach for Class Ⅲ Malocclusion: Is it Possible to Avoid Surgical Interven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Scientific 강화하고, 한국의 미시간 시리즈도 펴낼 것”

차봉근 회장(앞줄 가운데)이 최동순 학술이사(좌), 김수환 공보이사 등 임원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자들과 함께한 차봉근 회장은 “생각 이상으로 관심이 높아 소위 ‘3년 꼴깍고개’를 잘 넘겼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교정 등 메인학회 외에는 Scientific을 처음 시도한 것”이라며 “신진연구자의 치료결과 등에 대한 연구발표 기회가 별로 없어 이를 보완한다는 뜻에서 시행했고, 향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프리 콩그레스로 핸즈온 코스도 큰 성원 속에 운영됐다고 소개한 차 회장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과 김상호 원장(다솜연합치과)이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해결 노하우를 알려줬다”고 전했다.

차 회장은 “핸즈온 코스의 핵심을 모아 ‘성장기 아동의 공간부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란 책도 최근 한 출판사에서 펴냈다”며 “지난주 실습과 함께 이론 부분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최동순 학술이사는 “연자의 공들인 준비와 열강으로 강의가 절반 정도 진행되면서 청중의 집중도가 높다”고 전하고 “3급 부정교합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치료는 어려운데 이번 강연회에서 모두 다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1,2차 학술 강연 자료를 모아 학술지를 편찬할 예정”이라며 “미시간 시리즈는 미국에서 30~40년 된 학술회지로 성장기 아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모두 읽어본다. 한국의 미시간 시리즈를 야심차게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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