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21일 병원 8층 강당에서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의료영상 응용’을 주제로 2017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이상일 대구경북의료산업진행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한국전기연구원 이경희 센터장 외 의료기기 플랫폼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2명의 해외연자를 비롯해 6명의 국내 최고 석학들이 그간 연구해왔던 인공지능과 의료기기 및 영상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중 하나인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 사업이 주체가 돼 개최했다.
플랫폼 책임자 조병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은 의료기기 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인공지능의 개발을 앞 다투어 진행해 나가고 있다” 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 과제는 이번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의료영상 응용’ 심포지엄을 통해 창의력과 생산력의 결합을 기반에 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을 책임질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하나로 치과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서울대 치대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은 전체의 역량을 모아 치의학 및 치과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은 21세기 대한민국 치과의료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미션과 5년간 9개의 고품질 치과의료 기기를 개발하고, 3개의 글로벌 치과의료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인 경제 성장 및 인구의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이기에 각국 정부는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의 보건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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