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의학 위해 만반의 준비할 것”
“미래 치의학 위해 만반의 준비할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5.0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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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6대 치의학회장 ‘진료영역 확장·수호’ 주력한다
이종호 대한치의학회 6대 회장

이종호 대한치의학회장이 6대 임원진을 확정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회무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제6대 대한치의학회장으로서 △치의학회의 사단법인화와 △치의학 진료 영역 확장과 수호 △학술대회 및 학회지 지원과 분과학회 체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으로부터 임원 인선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치의학회 6대 임원 인선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우선 치의학회 법인화 발전을 위해 많은 애를 쓰신 전임 박준우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모셨다. 또 기초치의학 진흥 및 국가 R&D 개발 분야 고문에 박광균 연세치대 교수를, 임상 신기술 및 보험 분야 고문으로 김영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을 모셨다.

부회장도 기초와 임상으로 나누어 임상 분야에 최성호 연세치대 교수와 기초 분야에 김영수 고대 구로병원 예방치과 교수를 임명해 전문화를 꾀했다.

특히 각 이사들도 분야별 업무를 명확히 하도록 했으며, 기획이사의 경우 단순한 기획이사가 아니라 치의학정책이나 기초진흥 등 실무 분야를 명확히 해 임기동안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해 나갈 생각이다. 이에 따라 이사 직책 하단에 해당 분야를 명확히 했다.”

- 이사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이사는 △총무 권긍록 경희대 교수 △학술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 △재무(연구원 설립 포함) 안강민 서울아산병원 교수 △공보(홍보 포함) 최영준 중앙대병원 교수 △법제 황경균 한양대 교수 △국제(북한연구 포함) 이승표 서울치대 교수 △자재(신기술 연구) 양병은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정보통신(4차혁명 진료연구) 김종엽 보스톤스마트치과원장 △편집(치의학회지 SCI 작업) 이기준 연세치대 교수 등을 분야별로 임명했다.

지난 1월 ‘치의학의 현재 좌표와 미래 전망’을 대주제로 열린 치의학회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전경.

또한 기획이사에는 △치의학정책 부분에 김성균 서울치대 교수 △기초진흥 부분에 조의식 전북치대 교수 △주·세부학회 부분에 김병호 웃는내일치과 원장 △보험연구 부분에 변수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 등을 임명했으며, 감사로는 △이종헌 단국치대 교수와 △국윤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함께 일을 하게 됐다.”

- 치의학회 6대 집행부에서 중점을 둘 사업은.

“가장 중요한 것은 5대 집행부에서 터를 닦아놓은 치의학회의 사단법인화이다. 전임 치의학회장이신 박준우 교수께서 노력해 오신 법인화를 마무리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치의학회는 학문을 리드하고 보수 교육과 전문의 시험과 같은 교육과 정책 쪽으로 기능이 자리 잡도록 법인화 및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다음은 치의학 진료 영역 확장과 수호를 통해 치과의사의 개원 전망을 개선시키고, 진료 범위도 보수교육과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명확히 함으로써 높은 대국민 의료 질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
 
학술대회 및 학회지 지원과 분과학회 체계 개선도 중요한 부분이다. 치의학회 분과 학회에서 유치한 국제 학술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분과 학회지의 SCI 학술지로의 등재를 지원하겠다. 또한 주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 형태로 분과학회 구성을 체계화해 인준 절차 변화와 주학회 부학회 개념을 도입토록 할 계획이다.”

이종호 회장이 치의학회 6대 집행부의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미래의 치의학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첫째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것이다. 미래 치의학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치의학 발전방향과 연구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둘째, 젊은 치과의사의 기초 치의학 전공자 장학기금제도를 운용할 것이다. 대한의학회 정관 제1장 3조 4항 의학연구자 지원과 같이 치의학회 역시 이러한 기초 치의학 발전을 위한 제도와 기금 조성에 노력하겠다.

셋째, 보험 수가 항목개발과 불합리한 항목 수정 및 치의학 분야 신 의료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험항목 개발을 위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진료현장 현실이 반영된 수가 개발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 또한 치의학 분야 원천의료기술이 제대로 된 신 의료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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