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다발성경화증센터 세실리에 애밋츠볼(Cecilie Ammitzboll) 박사팀은 건강한 흡연자와 비흡연자 100명을 대상으로 사이토킨 분비와 면역세포 증식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2일 보도했다.
연구결과, 흡연자는 점막연관불변사슬T(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MAIT)세포의 수치가 낮았고, 항원에 대한 T세포 활성화가 감소됐다.
MAIT세포란 최근에 발견된 면역세포로 T세포 집단의 10%를 차지하고 있고, 자가면역 질환 발병과 관계가 있다.
연구진은 “흡연은 여러 질병 및 전반적인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암, 만성 염증성 질환 외에 자가면역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백혈구생물학(Leukocyte 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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