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SCI 학술지 5년 내 발간”
“임플란트 SCI 학술지 5년 내 발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5.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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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이식학회장 “인위적 회원 증대보다 알찬 학술프로그램” 강조
(왼쪽부터)송영대 총무이사, 김현철 전 회장, 김영균 신임회장, 김태인 차기회장, 이희경 재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21대 신임 집행부를 꾸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식학회 김영균 신임회장은 지난 17일 학회 사무실에서 김현철 전회장과 김태인 차기회장, 송영대 총무이사, 이희경 재무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신임 김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완성되지 않은 일을 중심으로 장기 플랜으로 갈 것”이라고 제시하고 “차기 회장의 사업구상도 이번에 미리 같이 시작함으로써 수월한 발전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전임 집행부가 해온 일을 계속하는 것이 50%는 될 것”이라면서 “이식학회가 한국 최초의 임플란트 학회인 만큼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의미가 있고 임상에서도 실제로 보는 교과서, 프로그램 솔루션을 2년 내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의 임상 실력이 최고인 만큼 편집 역량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내실 있는 학술지를 만들 것”이라며 “연간 5천만원에서 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3개 학회가 임플란트 SCI 학술지를 5년 내 발간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사회 횟수도 줄여 업무의 99%를 이사 및 실무위원진에 위임하고 1%만 의사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 신임 김 회장은 “회원 배가 등은 인위적으로 되진 않을 것이므로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통해 장기적 플랜으로 갈 것”이라며 “학술전수는 신선한 것도 좋지만 우리 학회의 기조인 ‘검증된 것 위주’로 간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특히 “신의료기술에 적극 관여해 임플란트 관련 신의료기술을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며 “학회보다 치과의사 전체를 위한 일이므로 보험 활성화에 좀 더 역량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식학회가 지난 3월 중국 연변에서 1차 한-중 임플란트 학술강연회를 열고 있다.

김태인 차기회장은 “신임 김 회장을 잘 보좌해 학회가 발전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회원 수보다 역사와 전통, 학술대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진성 회원들로 학회 파워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기회장은 “오는 7월 독일학회와 MOU를 계획해 담당이사가 연결 중”이라며 “기회가 되면 다른 외국 학회와도 국제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플란트 아카데미가 장기 연수회임에도 반응이 좋아 정원을 초과해 등록하고 있다”며 “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므로 2~3기를 계속하며 새 디렉터와 연자를 발굴해 정확하고 제대로 된 임플란트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특히 “국민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많은 정보 가운데 잘못되거나 왜곡된 정보를 받지 않도록 바로 잡는 것이 학회의 역할”이라고 밝힌 뒤 “최근에는 사전심의도 안 받고 마구잡이로 나오는 광고를 바로잡는 것이 현안이 되고 있다. 치협 심의위가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법적 뒷받침을 하고 기구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현철 전임회장은 “임기 동안 이식학회 40주년을 치르며 유양석 회장부터 유인철 회장까지 역대 회장을 모시고 역사와 전통을 더하는 학회로 가려 노력해왔다”며 “지난 2년간 부회장과 이사의 도움을 받아 기쁨으로 일해 왔고, 앞으로 2년간 명예회장으로서 역대 회장과 김영균 회장과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임플란트 아카데미는 초심자는 물론 중급자 이상도 꼭 들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그 이유로 “임플란트의 기초는 진단임에도 이 부분을 소홀히 한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기초를 다시 단단히 다지면 임플란트가 즐기면서 하는 시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특히 “인증의제도와 함께 우수임상의제도로 우리 학회의 회원 층이 젊어지기 시작했다”며 “향후 몇 개 코스로 늘려 개설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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