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회원 동반자’ 공약이행 속도 낸다
경치 ‘회원 동반자’ 공약이행 속도 낸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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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내리고 재무결재시스템 개선, 정책위원회 강화·회원 제안사업 추진

취임 2개월 남짓한 경치 새 집행부가 공약 실행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비 인하를 단행하고 재무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이사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가 하면 회원 제안사업, 인터넷신문 창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보험담당 부회장과 국제담당 부회장을 신설하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위원회 강화, 권역별 담당 부회장 배치, 여성위원회 신설, 민원기동대 편성 등도 논의 중이다.

경치 32대 집행부가 지난 22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최유성 부회장, 최양근 회장, 김성철 부회장.
최양근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32대 집행부가 지난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최양근 회장은 ‘1일 회무점검’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사무국에 나와 회무를 챙기고 있는 것. 최 회장은 “매일 나오는 게 쉽지는 않지만 효율적인 회무 집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무결재시스템도 바꾸었다. 회계법인의 관리 아래 재무업무가 진행된다. 재무이사와 담당 직원이 직접 만나 결재가 이루어지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이사회를 통해 월 결산보고가 진행되며, 회계별로 체크카드를 발급해 투명한 회계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3개월마다 내부감사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치는 회장단 회의와 정기이사회를 거쳐 회비를 2만원 인하했다. 최 회장은 “공약사항이기도 한 회비 인하는 회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취지이며, 올해 2만원을 시작으로 회비 수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임기 내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하겠다”고 했다. 또 “집행부에서는 효율적인 회무 운영과 사무국 인력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회비 인하로 인한 회무 위축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치과의사회 32대 집행부는 지난 13일 양지리조트에서 이사회 워크숍을 열어 비전을 공유하고 부서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열린 2회 정기이사회에서 인사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치무위원회, 정책위원회, 보험위원회, 공보위원회, 국제위원회, 특별회계운영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칙 및 제규정 개정위원회, 북부사무소 운영위원회, GAMEX 2017 조직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윤리위원회와 회원고충처리위원회, 학술위원회도 빠른 시일 안에 구성키로 했다.

최양근 집행부의 기본 모토가 ‘회원의 동반자’인 만큼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창구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회원 제안사업’이 그중 하나로, 회원들이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면 적정성을 검토한 뒤 실행에 옮기게 된다. 지부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치는 잡지 형태로 발행하는 Dentist의 인터넷 신문 전환도 검토 중이다. 최 회장은 “예산과 인력, 치과계 언론시장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신문보다는 e-Dentist를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공보위원회에서 덴티스트를 격월로 발행하면서 e-Dentist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박상현 홍보이사, 임경석 총무이사, 하상윤 부회장, 이형주 공보이사, 김성철 부회장, 최양근 회장, 최유성 부회장.

한편 GAMEX 2017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가멕스는 9월23,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김성철 GAMEX 2017 조직위원장은 “‘All about digital dentistry & dental insurance(진료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digital dentistry와 보험 각론·총론)’를 메인 테마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시덱스가 끝나면 곧바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양근 회장은 “올해는 시간이 부족해 기존의 큰 틀을 유지하지만 내년부터는 회원 참여형 가멕스를 모색하고 본부장 체제의 독립적인 운영방안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CAD/CAM, Resin, Endo, Provisional restoration으로 핸즈온을 펼치고, 예비 치과의사를 상대로 Pre-dentist session도 운영한다. 부스비(기본 200만원, 독립 225만원)와 회원 참가비(7만원)는 기존과 동일하다.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도 지급하며 기념품, 중식, 주차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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