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차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 기준이 매년 6월까지이므로, 아직 받지 않았다면 이번달 말까지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시행된 스케일링 건강보험은 1년의 기준이 되는 이듬해 6월말까지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만 ‘1년 1회 한정’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1년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동네 치과 스케일링 비용이 대략 5만원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진찰료를 포함해 환자 본인부담금 약 1만4600원(의원급)이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 자료를 보면, 2014년 이후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환자와 진료비가 크게 늘었다. 치협은 “정부와 치과계가 치과 분야의 건강보험을 강화함으로써 치과 문턱이 한단계 낮아지고 치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스케일링 환자가 급증했다”고 풀이했다.

또 “치료 목적에 한해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것에서 예방 차원의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수요가 급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은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6월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옆 서울마당에서 치과계 유관단체와 함께 무료구강검진, 올바른 치아관리법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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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