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이 불임에도 영향?
치주질환이 불임에도 영향?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7.06.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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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이 있는 여성은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 포토애플=메디포토>

치주질환이 불임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수잔나 파주(Susanna Paju) 박사팀은 임신을 준비중인 19~42세 여성 256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피험자에게 구강·부인과 검사, 구강 내 치주균, 타액·혈청 항체 분석, 세균성 질염 검사 등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임신하지 못한 여성의 타액에서 높은 수치의 구강 내 치주 질환 원인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균이 발견됐다. 이 균을 보유한 여성은 해당 균이 없는 여성보다 임신할 가능성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파주 박사는 ”치주균은 치주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도 몸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임기 여성은 특별히 구강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구강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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