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조찬휘 약사회장 사퇴 촉구…왜?
건약, 조찬휘 약사회장 사퇴 촉구…왜?
  • 현정석 기자
  • 승인 2017.06.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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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건약은 20일 성명을 통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회관 재건축 운영권 판매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감사단에 책임감을 가지고 감사에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약은 “회장과 부회장이 특정인을 밀실에서 만나 돈을 받고 운영권을 계약한다는 것은 내용과 목적을 떠나 과연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 양심적이며 윤리적 행동인지 판단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장과 부회장의 도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과연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적합한가에 대한 판단까지도 다시 해야 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의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조찬휘 회장은 대약 회장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감사결과에 따라 응분의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며 “양덕숙 원장 또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약사회관 재건축 논의가 이뤄지던 2014년, 이범식 약사에게 신축회관 운영권을 판매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계약금은 이씨를 소개해준 양덕숙 대한약사회 부회장 겸 약학정보원장이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대되자 대약 감사단은 20일 오후 1시부터 긴급감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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