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와 ‘입·턱·얼굴·외과’ 알린다
국민배우와 ‘입·턱·얼굴·외과’ 알린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6.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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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외학회, 국민배우 정준호 씨 홍보대사 위촉
김철환 이사장(왼쪽)이 정준호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연세대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학회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구강악안면외과의가 턱과 안면의 기능과 심미 면에서 중요한 전문 의료인임을 알리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환 이사장은 “구강악안면외과는 입과 위 아래턱, 얼굴의 질병을 수술로 치료하는 진료과”라고 정의한 뒤 “우리가 하는 일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자 국민배우 정준호 씨를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구강외과와 관련한 전문 진료는 최소 4년, 평균 6년 이상의 외과적 수술술기와 연구활동 등 전문 의료인 교육을 거쳐야만 가능하다”며 “고난이도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 전문의 700여명이 국내에 있고, 이들은 안면부의 심미적 진료와 기능적 회복을 통해 건강한 미소를 만드는 전문의로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호 홍보대사가 인사말에서 치과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구강외과학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씨는 “치과는 치료의 공포감을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자주 찾아가야 하는 것 같다”며  “익숙함에 이끌려 검진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만 치료가 필요한 분들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운동을 하다가 턱을 다쳐 치과치료를 받는 동안 치과의사 보조인력 역할을 3개월 동안 했다는 그는 “치과의사가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치과의사에 대한 인식은 무조건 호의적인 것 같지 않다”며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구강외과학회 홍보대사 제안을 받자마자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 “제가 수많은 분야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배우로서 받는 과분한 사랑을 재능기부로 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팬과의 만남을 통해 국민에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외학회 임원진이 정준호 홍보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외학회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민에게 구강악안면외과학 진료 분야와 의미를 보다 정확히 알리고 전문 의료진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제정해 첫 기념식도 갖는다.

김 이사장은 “구 강 악 안 면 외 과의 7글자와 위턱과 아래턱의 2, 그리고 아래위 두 개의 턱이 하나의 기능을 한다는 1을 연결해 7월 21일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정했다”며 “이날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프레스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기념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권경환 구외학회 홍보이사는 “건강한 미소는 턱과 얼굴의 아름다운 조화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과 함께 건강한 미소를 짓게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미소의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사진전 등을 통해 전문 진료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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