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회장, 국정자문위에 치과계 정책 전달
김철수 회장, 국정자문위에 치과계 정책 전달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6.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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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치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0일 오전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 4개로 확대 △정부 내 구강전담부서를 정책관 수준으로 설치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치협 이사회 인사말에서 “오늘 제안한 정책은 치협 30대 집행부의 공약 사업”이라고 소개하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6월30일까지 우리 공약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어르신을 위한 9가지 약속’ 정책 공약에서 현행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여기에 더불어서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임플란트 개수를 현재 2개에서 4개로 늘려나가게 되면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노인인구 713만을 넘어서 고령사회로 사실상 진입했다”며 치과의료 환경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데도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책을 생산해야 하는 정부 구강전담부서가 없음을 지적한 뒤 “정부 부처 내에 최소한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현재 국내 의료기기 생산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1위가 치과용 임플란트, 7위가 치과귀금속합금”이라며 “치과산업이 국가미래 성장산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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