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P, 올해 최대 국제대회로 성공할 것"
"APSP, 올해 최대 국제대회로 성공할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7.0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22일 The-K 호텔서 1천명 참가, 15개국 19명 연자 열강
(왼쪽부터)설양조 학술이사, 구영 조직위원장, 최성호 회장, 계승범 부회장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는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The-K Hotel SEOUL에서 제57회 종합학술대회와 제12회 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APSP)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구영)를 공동개최한다.

APSP(회장 Yulianti Kemal,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주학회로 구성되어 사회경제적·문화적·종교적 다양성을 아우르며 치주학문의 고른 발전과 교류에 힘써오고 있다.

학회 첫날인 22일에 APSP학술대회로 시작돼 둘째 날인 23일에는 APSP 학술대회와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마지막 24일은 치주과학회 학술대회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APSP학술대회와 치주과학회의 대주제는 각각 ‘Contemporary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와 ‘Things to come in our daily practice’로 상호 보완되는 형식으로 꾸민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까지 전세계 18개국에서 약480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치주과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맞물려 향후 약 600여명이 추가 등록해 10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태 지역의 유명 연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Shinya Murakami 교수(일본)와 Mark Bartold 교수(호주)의 강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성조(부산대), 김병옥(조선대), 김창성(연세대), 고영경(가톨릭 성모병원) 교수 등이 기초에서 임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 아래 심도 깊은 강의를 펼쳐 대한치주과학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또한 치주과학회의 종합학술대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23일에는 모든 강의와 발표가 영어로 진행돼 APSP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이 대한치주과학회의 학술적인 수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공동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APSP 학술대회와 연관된 행사로 학술대회 전날인 21일에는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초청 Welcome reception, 22일에는 SUNSTAR Gala Dinner, 23일에는 LION Night가 국내외 참가자들의 교류와 우정을 위해 마련된다. 이 행사들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마련돼 국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주과학회 임원진이 APSP를 앞두고 화이팅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은 6월30일 오후 6시30분 연세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구영 APSP 차기회장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APSP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문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태 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치주건강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SCI 학술지 영향력지수가 유수의 국제적 학술지와 대등할 정도로 대한민국 치주학의 국제적 역량이 강화된 만큼 이번 APSP 학술대회를 발판으로 치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성호 대한치주과학회장은 “APSP 발족 초창기이던 2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른 후 20여년 만에 대한치주과학회 주도로 개최하는 대회이고, 해외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만큼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모든 역량을 쏟아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APSP에 특히 포스터 부문 참가자의 초록 접수가 쇄도해 이미 180여 편 이상의 포스터가 접수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별해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15개국 19명의 연자 강의는 줄기세포, BMP, PRP 등을 이용한 치주재생부터 임플란트와 연관된 골재생치료,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처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국 연자의 여러 가지 접근법과 시도에 관한 연구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