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금 교수 “임상치위생학 교육 표준화 시급”
최용금 교수 “임상치위생학 교육 표준화 시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7.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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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치위생학 교육이 학제 간 또는 학제 내에서도 교수지도 수, 수업운영시간, 실습교육시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 교육시간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최용금 교수(학과장)는 지난달 22일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 연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치위생학 교육과정 표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올해 3월 교수협의회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최용금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임상치위생학 교과목은 치면세마론, 포괄치위생실습, 치위생실기 방법, 치위생실습 등 학교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56%만 임상치위생학 또는 임상치위생 및 실습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졸업시점까지 임상치위생학 영역의 평균 교과목수는 7.9개였다. 교수 1인당 학생 21명을 담당했고, 주당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0시간을 배정,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치위생학 영역의 주요 교육 주제는 감염관리, 치위생관리를 위한 기초 개념 이해, 치위생 사정, 중재 및 평가, 증례연구, 치주기구조작법 등이었다. 학생들이 수행하는 치위생관리과정의 실제 대상자 실습은 평균 104.4시간 운영됐다. 3년제는 78.6시간 4년제는 116시간 정도였다.

치위생관리과정 단계별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33개 중 평균 60.4% 항목을 포함해 실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제는 평균 40.6%, 4년제는 평균 74.5% 항목을 포함했다.

최용금 교수

최용금 교수는 “주로 치위생 사정 및 수행단계에 집중하여 실습을 운영하고 있었고, 치위생 진단, 계획 및 평가 단계에서의 수행은 학교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며 “따라서 치위생과정이 균형 있게 교육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또 “임상치위생학 교육은 학제 간 차이, 같은 학제 내에서도 교수지도 수, 수업운영시간, 실습교육시간 등 차이가 크게 나타나 치과위생사로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절대적인 교육시간의 표준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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