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의료인화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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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13일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kdha.or.kr/signature)를 열고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 100만 대국민 서명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치과위생사 제도는 지난 50여 년간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토대로 수준이 높아졌지만 현행 법률은 치과위생사의 업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치과의료 현장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의료 분야는 의료법상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직종 간 업무 역할과 체계가 정립돼 있는 반면, 치과의 경우 치과의사는 의료법, 치과위생사는 의료기사법으로 분리 규정돼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제도적 문제는 치과위생사 업무와 역할에 혼란을 가져오고 심리적 박탈과 업무 만족도 저하를 초래하면서 대국민 치과의료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치위협은 “질 높은 구강보건서비스를 받고 국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를 의료인으로 규정하는 의료법 개정을 촉구한다”며 “치과위생사를 의료인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은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서명사이트(kdha.or.kr/signature)에 접속하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치과위생사는 물론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회원을 비롯한 국민들과 소통하며 서명을 통해 지지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질 높은 치위생 서비스의 제공과 높아진 국민들의 치과의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PC나 핸드폰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사이트(kdha.or.kr/signature)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지역,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여부를 기입한 후 ‘서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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