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과계 주역 ‘연송장학생’ 꿈과 비전 공유
미래 치과계 주역 ‘연송장학생’ 꿈과 비전 공유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7.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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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주관한 제1회 연송장학캠프 열려

미래 치과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15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펼쳐진 것.

제1회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장학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인사 강의,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목을 다지고 미래를 공유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첫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인사말에서 “연송장학캠프는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는 장학금 혜택을 캠프를 통해 지속해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연송장학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치과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 치과의사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강연도 마련했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셀프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의료인으로서의 봉사, 사회공헌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훈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봉사대 대표는 치과를 운영 중인 개원의이자 이동식 진료버스를 이용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돌아봤다. 강상균 비빔밥유랑단장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학생들과 도전의 가치를 나눴다.

김철수 치협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치과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연송장학캠프가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이후에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씨앗이 치과계 전반에 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국 경희대 학장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박영국 경희대 치의학대학원장의 건배사에 이어,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현악4중주단의 연주가 펼쳐져 분위기를 달궜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서울대 음악대학 남성중창단 공연, 조별 게임 등을 벌이며 흥겨움을 더했다.

연송장학캠프는 매년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순차적으로 행사를 기획, 주관할 계획이다. 내년도 제2회 연송장학캠프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다.

레크리에이션 시간.
서울대 중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신흥은 “연송장학금과 연송장학캠프를 활성화화여 대한민국 치과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중석 원장-제1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한 소감은.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우선 이처럼 뜻깊은 행사의 첫 문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교의 존재 이유도 학생이다.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송장학캠프의 기획을 흔쾌히 맡아 준비하게 되었다.서울대학교에서는 좋은 품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생들을 위해 여러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받고 한국 치과계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연송장학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한 원장 “자신들이 받은 이러한 혜택과 도움에 대해 잊지 않고 각자 소속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주변을보면 알게 모르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다.이번 연송장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의료인으로서 이러한 마음을 키우고 간직하여 향후에도 치과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연송장학캠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한 원장 “향후에는 연송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은 더 많은 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라는 틀 안에서 함께 교류하고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그러려면 홈커밍 형식으로 이미 장학금을 받은 학생, 최근에 받은 학생 등 다양한 학교와 다양한 연령 및 성별을 가진 학생들이 캠프에 함께 참여해 더욱 단단한 연송장학캠프 출신 치과의사로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연송장학캠프가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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