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구강관리 통합 재편해야”
“치매환자 구강관리 통합 재편해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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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 토론회서 ‘예방적 구강병 관리 강화’도 제시
'치매관리와 구강건강의 중요성'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치매로 인한 부담을 구강병 공통관리의 관점에서 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매환자의 구강관리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재편하고 △예방적 구강병 관리서비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이는 오늘(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김상희 의원이 주최한 ‘치매관리와 구강건강의 중요성’ 주제 국회 토론회에서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치매관리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 기조발제에서 밝힌 것이다.

한 교수는 이날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치매에 의한 사회적 개인적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시하고 “예방적 구강병 관리서비스는 치매환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개인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구강보건서비스(박미애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 부센터장) △치매와 치과의 역할-일본의 사례(손미경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치매 대응 정책, 정부와 치과계에 바라는 점(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치매 대응 정책에서 치과계의 역할과 과제(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보건분야(이재용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등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영만 치협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정책 TF’ 위원장은 “치매환자의 구강건강 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이번 국회 토론회는 새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를 대비해 치매와 구강건강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리고 치과계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치협 치매 구강건강정책 TF는 치매환자의 예방, 관리를 위한 토론회,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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