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은 ‘건강한 미소의 날’
7월 21일은 ‘건강한 미소의 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7.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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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외학회 기념일 지정, ‘건강한 미소의 얼굴’ 대국민 캠페인

지난해 7월21일은 치과의 보톡스 필러 미용시술이 대법원에서 합법으로 판결된 날이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구강악안면외과’ 7자와 ‘위 아래 양악(2)이 건강한 미소의 얼굴로 하나(1)가 되는 날’이라는 뜻을 담아 이날을 건강한 미소의 날로 지정했다.

구외학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치과 진료과 중 하나인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진료범위를 포함해 구강악안면외과를 널리 알리는 데 나섰다(사진).

김형준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김철환 이사장은 “구외학회는 구강 및 안면부를 다루는 외과학의 한 분야로서 선진외국에서는 독립된 진료과로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치의학의 전문분야로서 현재 694명의 전문의가 선천성 구순구개열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건강한 미소의 날을 통해 치과의사가 치아만 보는 의료인이 되어선 안 되며, 사람 안에 치아와 턱, 얼굴, 근육이 있듯 사람을 치료하는 의료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치아가 전신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논문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외과가 치과계의 전문과목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오희균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과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격려사에 나선 김명진 구외학회 고문은 59년에 발족된 학회가 그동안 얻은 성과를 돌아본 뒤 “앞으로 많은 분야와 경쟁하게 될 학회가 내실을 쌓아 존경을 받는 의료인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철환 이사장(우)과 이재일 구강악안면병리학회장이 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

구외학회는 이날 △국제모델협회와 △국제화이트닝뷰티협회 △대한악안면병리학회와 MOU를 맺고 앞으로 학회를 국민에게 알리면서 학술적인 연구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념식 후에는 전문의 좌담 및 증례사진 설명회를 갖고 학술적인 역할을 다양하게 알렸다.

권경환 홍보이사는 학회 연혁소개에서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 10개 전문과목 중 하나로 턱과 얼굴 영역에서 발생하는 외상과 질병, 선천성 기형, 종양 및 미용성형재건 분야에서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전문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권 이사는 또 “양악수술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국내 구강악안면외과는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외과는 의학과 치의학의 전문 지식이 접목된 특수 분야이고 △구강악안면외과(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OMS)의 ‘구강(口腔)’은 입과 그 안 및 주변의 기관, ’악(顎)‘은 턱, ‘안면(顔面)’은 얼굴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턱얼굴구강외과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문의 좌담 및 증례사진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의 주 진료 분야는 △구강암의 예방 및 치료 △악골(위턱, 아래턱, 얼굴뼈) 재건술 △얼굴 기형증(두개악안면 기형, 주걱턱 기형) 성형술 △안면골(위턱, 아래턱, 얼굴뼈 등) 골절치료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 △악관절증(턱관절질환)의 치료 △인공치아(임플란트) 식립 △골은행(연골은행 포함) △구강 내 제반 질환 △안면 미용 성형 수술 △침샘 질환 △구강 및 안면신경질환 △보철 전 잇몸 성형 수술 및 골이식 △사랑니 수술 등이 있다.

권 이사는 이어 “최근에는 구강암과 안면골 외상, 턱관절 치료에 대한 국제적인 논문과 임상경험으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rhBMP-2, 줄기세포를 이용한 턱뼈의 재건에 세계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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