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 위원장 중심으로 업무 추진
스포츠치의, 위원장 중심으로 업무 추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7.2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우스가드 보급·선수촌 진료 강화·대국민 홍보에 역점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21일 오후7시 경희대치과병원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임 권긍록 집행부의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업무활동 계획을 밝혔다(사진).

신임 권 집행부는 주요 활동방향으로 △마우스가드 보급을 통한 운동 중 외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 도모 △국가대표를 비롯한 선수들의 구강건강 관리 및 도핑방지 교육 △국가대표 선수촌 진료 강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진료 지원 △스포츠치의학의 대국민 홍보 강화를 꼽았다.

스포츠치의학회는 또한 주요 학회업무를 부문별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원관리위원회(위원장 노관태 총무이사)는 회원 증대 및 관리의 전산화에 주력하고, 선수촌진료위원회(위원장 전명섭 선수촌 진료실장)는 선수촌 진료실 운영에, 스포츠연구위원회(위원장 김수관 스포츠연구소장)는 스포츠 외상 및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연구과제 개발·연구용역 수주에 각각 힘쓰기로 했다.

또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맹영호 대외협력담당 부회장)는 국내외 유관 학회, 단체와 교류 및 업무협약에, 섭외협력위원회(위원장 양인석 섭외협력담당 부회장)는 대외 섭외활동, 학술위원회(위원장 이부규 학술담당 부회장)는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발간, 스포츠닥터위원회(위원장 권태훈 스포츠닥터 담당 부회장)는 스포츠닥터 프로그램 구성 및 인증, 연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선종 연수교육담당 부회장)는 마우스가드 연수회와 전문 기공업체 인증 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스포츠치의학회는 특별위원회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우택 대외협력이사)를 구성해 평창동계올림픽 치과진료 및 봉사활동을 운용토록 했으며, 스포츠치의학 교과서 발간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수진)가 내년 상반기 중에 스포츠치의학 교과서를 발간키로 했다.

아울러 스포츠치의학 관련 정책을 개발해 △마우스가드의 보험화 사업과 △운동경기, 사회체육활동에서의 마우스가드 장착 법제화 사업을 추진하고 △선수촌 치과진료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선수들의 구강건강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자격증을 받은 학회 관계자들이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권긍록 회장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닥터와 스포츠치의학 팀닥터를 더 배출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관련 교육을 2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며 “1기는 오는 10월 28,29일, 11월 4일에, 그리고 2기는 11월 11,12,18일에 각 3회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회차 교육에서는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도핑관련 약물과 도핑 테스트 △치과의사가 시행하는 스포츠 외상의 평가 및 진단 △치과의사가 시행하는 외상의 진단과 초기처치 실습이 진행되며 2회차 교육에서는 △마우스가드의 역할과 제작방법 △마우스가드 제작 실습이 이어진다.

또한 3회차 교육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의 수립 △교합안정장치의 제작 및 교합조정 실습 △악안면부 통증의 종류와 진단 △악안면부 통증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실습이 다뤄진다.

이호림 홍보이사는 “우리 학회에서 발급하는 스포츠닥터와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자격증은 학회가 주관하는 각종 교육에 참여해 일정 점수를 습득하면 주어진다”며 “아직은 학회의 독자적인 자격이지만 앞으로 스포츠 단체나 문체부와의 협의를 통해 국가 자격으로 인정받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