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취임식서 “포용국가” 제시
박능후 장관 취임식서 “포용국가” 제시
  • 김다정 기자
  • 승인 2017.07.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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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건복지부는 복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 보건복지부 박능후 신임 장관

박능후 복지부 신임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저는 문재인 정부 첫 복지부 장관으로서, 새 정부 출범 배경을 마음 깊이 새기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를 원했던 국민들이 정부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면서 변화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나라를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로 정의하고, 향후 정책 추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건전한 시장체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조화를 이뤄야하며, 그동안 선(先)성장·후(後)복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복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복지국가 기틀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그림과 전략은 얼마 전 발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자 기준 단계적 폐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치매국가 책임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공공백신 투자 강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복지부는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이에 따른 갈등도 큰 만큼 정책 결정에 있어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하겠다”며 “자주 현장을 찾아 그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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