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기간 대폭 단축한 ‘치아교정’
치료기간 대폭 단축한 ‘치아교정’
  • 천세환 원장
  • 승인 2017.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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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환 원장(유림치과병원)

치아교정은 중구난방으로 위치한 치아를 올바르게 배열해주는 치료방법이다. 음식물 섭취 시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자 할 경우, 웃을 때 가지런한 치아를 보여줌으로써 외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경우 치아교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같은 치아교정은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나 매우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한 치료다. 환자에 따라 치료에 드는 기간은 다르나 짧게는 1년부터 길게는 5년까지 걸린다. 치아교정 진행 중에는 브라켓이라는 교정용 철사를 치아에 부착함으로써 이물감이 느껴져 다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치아교정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 단 기간 내에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치아교정’이 바로 그것. 치아교정은 치밀도(치아의 밀도)를 일시적으로 낮춰 단시간 내에 치아를 이동시키는 원리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을 보다 더 부드럽게 하여 치밀도는 낮추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치밀도는 교정이 끝난 뒤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없다.

치아교정의 치료 기간은 기존 치아교정에 비해 월등히 단축되었다. 발치를 하지 않는 치아교정의 경우 5개월가량이 소요되며 발치가 필요한 교정은 약 8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는 기존 치아교정 치료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기간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특징에 기인해 치아교정을 ‘치아성형’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치아교정을 라미네이트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는 것. 그러나 치아교정은 엄밀히 말해 치아교정법이다.

라미네이트 등의 치아성형은 비뚤비뚤한 치아들을 가지런히 정열하는 데 어느 정도 한계점을 갖고 있다. 치아교정은 이러한 치아성형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아교정법이다.

치아교정에 있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치료 기간인데, 치아교정을 통해 이를 단축할 수 있게 되어 2,30대 젊은층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들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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