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개선 물꼬 튼 서치와 치산협
관계 개선 물꼬 튼 서치와 치산협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7.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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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와 치산협이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에 따라 SIDEX 공동개최 복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 ‘(가칭)치과 및 치과산업계 상호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포함한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집행부가 바뀐 서치와 치산협은 지난 5월 신임 집행부 상견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지난 2012년 10월 ‘SIDEX 공동주최 계약해지’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만남이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치산협 임훈택 회장은 “회원사 대다수가 SIDEX 공동개최를 원하며, SIDEX가 국제적인 행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며 “양 단체가 정례적으로 만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치 이상복 회장은 이에 대해 “SIDEX 공동주최 해지 과정과 이후 관계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상호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치와 치산협 집행부가 지난달 24일 간담회를 열고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집행부는 지난달 24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치 측은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상복 회장은 “SIDEX 공동개최 복원은 SIDEX 고문단 의견 청취, 이사회 논의, 그리고 회원들의 여론 수렴 및 대의원 총회 의결 등 많은 단계가 필요한 만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두 단체의 의견을 조율할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임훈택 회장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자는 우리의 진정성을 믿어준 서치에 감사하고, 치산협의 국제 역량과 업무 능력을 SIDEX와 공유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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