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불법 사무장치과 꼼짝 마’
서치 ‘불법 사무장치과 꼼짝 마’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7.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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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가 불법 사무장치과 척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올해 2월 불법진료 돌팔이 검거에 도움을 준데 이어 이번에도 제보와 경찰 협조를 통해 사무장치과의 덜미를 잡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치과의사를 고용해 사무장치과를 운영한 혐의로 치과위생사 A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치과의사 및 브로커 1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A씨는 2015년 6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치과의사 5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하고, 2곳에 치과를 운영하며 임플란트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무장병원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이벤트성 과대광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치 정제오 법제이사는 “사무장치과 및 치과돌팔이로 의심되는 50여 곳에 대한 제보를 현재 확보한 상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불법 사무장치과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기금 부정수급으로 전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만큼 개원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치가 어제(27일)부터 게재한 지하철 광고.

한편 서치는 불법 사무장치과 근절과, 무분별한 과대광고 및 덤핑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대국민 홍보포스터를 부착했다.

‘덤핑 이벤트치과 주의하세요’라는 타이틀에 △의료는 가격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최저가, 무료, 할인이벤트는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법사무장치과는 당신의 치아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치과의사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하는 치과를 선택하세요 등의 문구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서치는 8월 한 달간 CBS 라디오에서 이벤트치과 및 사무장치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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