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대학에 3D프린터 ‘인비보’ 공급
로킷, 대학에 3D프린터 ‘인비보’ 공급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8.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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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기 필수 실습기, 다양한 재료 사용과 합리적 가격 강점

바이오 3D프린터 ‘인비보’의 다양한 재료 사용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교육 분야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로킷은 인제대 프라임사업단 공동기기센터와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부에 인비보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로킷 관계자는 “인비보는 필라멘트 압출 방식의 익스트루더(Extruder), 액체 디스펜서(Dispenser), PLGA, PCL, PLLA, Alginate, 콜라겐 등 조직 공학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출력할 수 있다”며 “2000만원대부터 5000만원대까지 기존 바이오3D프린터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이 형성돼 교육 분야에서 구입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생명공학분야, 바이오소재분야, 재생의학, 줄기 세포(Stem cell) 분야 등에서 바이오 3D프린터가 핵심기술로 주목 받았다”며 “그러나 높은 가격대의 3D프린터는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 재생의학, 생명공학 전공자들은 바이오 3D프린팅 실습을 하지 못한 채 졸업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인제대 의용공학부 신정욱 교수가 공동기기센터에서 인비보를 학생 실습에 사용하고 있다.

인제대 공동기기센터는 국가 프라임 사업의 지원으로 인비보를 구입했다. 인제대 공동기기센터장 홍용근 교수는 “인비보처럼 인체에 무해하고 조직공학에 응용될 경우 조직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을 이용해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계는 흔치 않다”며 “기술 및 관련 장비, 바이오 물질을 융합해 실제 의료산업분야에 종사할 우수한 인재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부 양형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D 프린터에 대한 학습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에 구입한 인비보로 생명과학 실험, 고분자 유기화학 실험수업 등 바이오 3D프린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워크숍 등을 개최해 전문적인 바이오 3D프린팅에 대한 지식을 습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4차 의료혁명을 이끌 바이오 3D프린터가 의료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3D프린터가 활용되도록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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