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를 마치며
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를 마치며
  • 신선정 교수
  • 승인 2017.08.0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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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지난 6월22일 대전 션사인호텔에서 2017년 하계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2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실습에서의 방사선 안전관리, 2017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현안과제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특강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2017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 개회식
이현옥 회장 개회사

이현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기에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직종인 보건의료계에서 급변하는 환경을 리드하며 치과위생사에게 더 많은 역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현장직무중심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치위생학교육기관의 평가·인증체계 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며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많은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변화를 이끌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개회식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주)신흥이 후원하는 연송 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시상이 있어 제2회 시상으로 한양여자대학교 황윤숙 교수(주제: 의료인으로서의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제안)가 수상하였다.

지난해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는 제1회 연송 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노희진 교수가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치위생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자유과제로는 선문대학교 최용금 교수가 ‘임상치위생학 교육과정 표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송 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수상자. (왼쪽부터)노희진 교수, 신흥 안정호 부장, 황윤숙 교수.

본격적인 연수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 방사선안전과 김윤우 사무관이 ‘현장실습 시 방사선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위원장 강부월 교수(동남보건대학교)가 ‘2017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현안과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가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하였으며, 참석자들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는 등 열띤 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강연에 이어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제3차 공청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 간사인 김영숙 교수(수원여자대학교 이하 치위평원)가 ‘치위생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발전적 제언’을 발표하였고, 치위평원 설립추진위원장인 동남보건대학교 강부월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육성과, 학생, 교수, 행정, 재정 및 시설설비의 총 6개 평가영역별 기준안의 세부사항에 대해 충청대학교 김창희 교수, 마산대학교 성미경 교수, 가천대학교 한경순 교수가 발표하였다.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

공청회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에서는 관련 질의가 쇄도하였다. 강부월 위원장은 “올해 진행되는 모의평가가 결과에 따라 관련 기준안을 더 보완할 예정이며, 각 대학의 실정을 모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치위생교육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기에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다양한 과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며, 교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옥 회장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제15대 임원진의 마지막 활동의 마무리가 성황리에 진행되어 임원진들과 참석한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교수협은 산재된 치위생학 교육현장의 발전적인 일들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일들을 수행하겠다”고 하였다.

제15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임원진
신선정 교수

이날 참여한 교수들은 대부분 연수 강의 구성과 내용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여느 해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하였다.

제15대 집행부에 이어 16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이현옥 회장은 치위생교육 평가·인증체계의 안정화와 더불어 치위생학 교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다짐하였다.[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신선정 공보이사(강릉원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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