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산학협력 “잘 돼 갑니다”
치과계 산학협력 “잘 돼 갑니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8.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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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경희치대 공동연구 개발·상호 협력 MOU
김석균 대표(우)와 박영국 학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메디파트너와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이 산학협력 지원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주식회사 메디파트너 대회의실에서 지난 2일 산학협력지원 협약식을 열고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협력기관 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면서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및 자문 연구 공동참여 등의 방법으로 교류 협력하되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상호 협의해 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협력분야로는 △산학협력 공동 및 위탁 연구 참여와 기술지도 등 상호 연구개발 증진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 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으로 정했다.

김석균 메디파트너 대표는 협약식에서 1995년 설립된 회사를 소개한 뒤 “작년부터 본격적인 회사 확장에 나서 엘럽스 등 4개의 회사를 합병해 의료와 병원 전반의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향후 세계 시장으로의 성장을 위해 대학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며 “오늘 경희치대와 MOU를 통해 그 필요성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제조하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는 김 대표는 “임플란트를 비롯해 멸균기 등 의료기기의 임상효과 등도 다룰 것이지만 임플란트도 티타늄 등 소재개발에 치중해 어느 회사에서나 쓸 수 있는 재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MOU 뒤 기념촬영을 하는 양 기관 관계자들.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은 최근 대학가에서 떠오르는 융복합연구와 중계의학에 대해 언급한 뒤 “이번 MOU가 대학과 산업체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산학 공동연구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학장은 또 “현행법에서는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해 동물시험과 임상전·임상시험 등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메디파트너는 기반 기술이 있으므로 상호 협력하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66명의 경희치대 전임교수가 연구에 참여할 것”이라는 박 학장은 “앞으로 연구 주제가 정해지면 해당 분야 전공 교수가 단계별로 참여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기초 기반기술 확보 등 여러 가지 목표가 있지만 대학의 순기능성인 비영리 연구를 통해 좋은 플랫폼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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